#경상북도 #안동 #맘모스제과 신선식당에서 국수 두 그릇의 배부름에도 불구하고 워낙 유명한 맘모스를 지나칠 수 없어 살짝 들러봤습니다. 새로 단장한 듯 그러나 약간 촌스러운 ㅋ 외관이지만 젊음의 거리에 잘 어울리는 화이티한 입구가 좋습니다. #크림치즈빵 배부른 관계로 맛볼 빵은 유명한 크림치즈빵 하얀 빵에 녹색의 파슬리가루와 굵은 소금이 알알히 박혀있는 것이 단짠의 느낌이 예상되는 비주얼입니다. 생각보다 단단한 외부피와 거친 빵조직이 생소했습니다. 보통 크림치즈빵은 부드러운 것이 대부분인데.. 빵의 부피에 비해 과도한 크림치즈의 양도 빵과의 발란스가 맞질 않아 크림치즈 덩어리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방문했을 때가 11월 겨울이라 추운 날씨가 크림치즈의 경도를 높여 더욱 맛없게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유명세에 비해 좀 의아한 느낌이였습니다. 서울에 크림치즈빵이 유명한 곳이 꽤 있죠. 아기궁둥이빵이라고도 불리우는 연희동 피터팬제과라던가, 저희 집앞의 아기궁둥이빵도 대부분 부드러운 빵과 적당하고 연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좋은데 그에 비해 맘모스는 좀 거친 느낌이 나네요. 아무래도 서울의 빵에 너무 익숙해져 있던 제 입맛 탓인 듯 합니다. 그래도 유명한 제과점 빵 기회 있을 때 맛본 것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맘모스제과
경북 안동시 경동로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