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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추천해요
6년

#신촌 #이대 #두끼 "아재도 즐거웠던 떡볶이 뷔페" 1. 한국인의 소울푸드 떡볶이. 아재들이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은 지나친 편견이다. 나 처럼 떡볶이라면 정신 못차리는 떡볶이 홀릭도 있다. 여러 떡볶이 집을 가봤지만 "떡볶이로 한끼, 볶음밥으로 두끼"를 표방하는 <두끼>는 왠지 그림의 떡이였다. 오히려 혼삽겹살은 쉽지만 혼떡볶이뷔페는 왠지 여대 앞에서 아재 혼자 그려지지 않는 그림같다. 마침 직장동료들과 함께 방문할 기회가 있어 절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 일단 매장에 들어서면 토핑의 종류에 입이 떡~~~ 벌어진다. 생각보다 토핑의 종류와 소스의 종류가 많다. 게다가 꼬치오뎅이 무한리필이니 오뎅이라면 자다가도 깨는 나에게는 시작부터 천국이다. 3. 떡볶이의 맛은 평가를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소스의 배합에 따른 개인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꿀조합 예시가 있기 때문에 따라 한다면 큰 실패는 없다. 대신 이집은 토핑의 질이 꽤 좋다. 일단 떡이 쫄깃하다. 그것으로 끝....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면사리도 국수메니아인 나에겐 천국같다. 특히 넓적한 <중국당면>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삶은 계란도 껍질이 까져있고 튀김도 의외로 괜찮다. 행복하다 ㅎㅎㅎ 4. 떡볶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라면을 끓여 먹을 수도 있고 컵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백미는 볶음밥... 치즈토핑은 따로 주문을해야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김가루 잔뜩 넣고 볶은 밥은 아주 만족스럽다. 5. 8900원이면 싼듯 하지만 실제로 먹는 양은 그 정도 될까? 3-4인이 가면 <또떡>에 가는 것이 가성비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생각은 뷔페레스토랑 어디에서나 드는 현자타임의 전상같다. 그냥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누리면 될 것이다. 6. 살짝 머뭇거렸던 떡볶이뷔페.... 이젠 자신있게 갈 수 있게 됐다. <두끼> 참 만족스럽다 ㅎㅎ

두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