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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추천해요
6년

#화동 #삼청동호떡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바삭한 간식" 호떡에 대한 추억은 중년들에게는 누구나 특별하다.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한 겨울의 심심함을 달래주던 달달함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중에 호떡은 <기름>이라는 고소함과 <설탕>이라는 달콤함이 결함한 겨울 최고의 간식이기도 했다. 아마 집에서 호떡 한 번 안만들어본 중년은 없을 정도로 국민간식 반열에 오른 먹거리이기도 하다. 지금은 호떡의 종류도 참 다양해 졌는데, 굽는 방식의 변화도 다양하지만 속을 채워 넣는 호빵소의 변화 또한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흙설탕으로 대변되는 호빵소는 고소함을 살리는 견과류가 첨가가 되는 수준을 넘어, 만두의 자리를 위협하는 야채소, 치즈소, 심지어 불고기소까지 등장했다 한옥마을을 골목에 위치한 조그만 호떡가게인 이곳 <삼청동호떡>은 그 다양한 변화와 함께 호떡의 극한 트랜드를 보여주는 곳이다. 일단 이곳은 <튀긴다> 튀긴 탄수화물의 맛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 궁극의 바삭함과 기름과 섞인 고소함은 단맛이 없어도 식감과 고소함 만으로 혀를 압도한다. 삼청동호떡의 대표 메뉴는 <야채호떡>이다. 간간히 보이는 야채와 당면이 들어간 호떡인데, 짭짤한 속 보다도 바사삭한 겉이 더 인상적이다. 바로 튀겨 빵빵하게 부풀은 호떡에 사과 대추 등이 들어간 달달한 간장소스를 발라먹는 재미는 특별하다. 아사삭한 빵의 식감도 좋고 성글하게 들어가 느껴지는 당면의 식감과도 잘 어울린다. 한옥마을 구경하다 먹기 딱 좋은 간식이다. 대표메뉴인 야채호떡 외에도 꿀호떡, 단팥호떡, 고기호떡, 불고기호떡 등도 있으니 다양하게 즐기면 되겠다. ** 참고 기름이 참 깨끗해서 좋았다 사장님이 웃음기는 없지만 정형적인 친절멘트는 잘 날려주신다. 계산은 셀프계산대에서 현금 셀프로..

삼청동 호떡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