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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추천해요
6년

#전북 #전주 #한옥마을 #교동육전가 "한옥마을에서 유일하게 혀의 안식을 줄 수 있는 곳" 1. 한옥마을의 길거리 음식에게 강력한 시판소스와 MSG의 공격을 받았다면 혀와 입은 온통 만신창이가 되는 느낌이 든다. 뭔가 편안한 먹거리를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육전>집이 바로 그런 곳이다. 2. 돼지고기와 소고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소고기를 선택하면 얇은 안심에 즉석으로 밀가루와 계란물을 뭍혀 철판에 구워주신다. 뜨끈하게 구워진 신선한 육전(꼭 육전이 아니라도..)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가뜩이나 미뢰를 괴롭혔던 음식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부드러운 고소함을 맞이할 수 있다. 아이들도 연속적인 강한 공격에 지쳤는지 개눈 감추듯이 두판을 순삭했다. 3. 육전만 먹으면 느끼해질 수 있기에 이집은 파무침을 함께 낸다. 소스는 시판 쫄면소스와 비슷하긴 한데 생파채와 잘 어울리고, 육전과 함께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4. 혀의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점에서는 참 좋긴 하지만 고기가 굉장히 얇은 것은 조금 불만이다. 육전의 식감과 고기의 고소함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한 두께다. 하지만 그 거리에서는 강한 소낙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원두막이였다

교동 육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