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평화국수 "수준 이하" #정식당 #평화국수 정식당에서 운영하는 평화옥의 참담함 때문에 정식당 계열에 대한 반감이 좀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평화국수>를 방문해 봤다. 면세지역 232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데,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바 스타일의 한식 국수 집이다. 물론 테이블도 몇 개 갖추어져 있다. #메뉴 평화옥의 양곰탕, 곰탕 국물에 국수를 말아 판매하는 곳인데, 매운 메뉴와 안메운 메뉴로 나뉜다. 비행 전 매운 음식에 대한 부담감으로 <떡만두칼국수곰탕>를 주문했다 (15000원). 여기에 만두와 떡을 뺀 곰탕칼국수는 12000원에 판매한다. #떡만두칼국수곰탕 비쥬얼은 정갈하게 나온다. 대신 반찬은 달랑 김치 한가지이다. 커다란 만두 두알이 눈에 띄는데, 잘 잘라서 먹어보면 <기성품>만두다 - 여기서 욕이 좀 나온다. 더도 덜도말고 ㅂㅂㄱ 만두의 맛과 굉장히 닮았다. 떡은 떡국떡 딱 4알 들어 있었다. 대신 칼국수는 꽤 잘 삶아져 쫄깃한 면빨이 맘에 든다. 국물은 참 가관인데, 아주 익숙한 조미료맛이 강렬하다. 거기에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린게 이집 곰탕의 포인트인가 보다. 고기가 몇 점 들어 있는데, 고기는 부들부들 아주 잘 삶아졌다. #태도 점원들 태도도 참 어이없다. 카운터에 기대서 손님 내려다보며 주문 기다리는 모습도 그리 보기 좋지는 않지만, 아무리 손님이 없는 식당이라도 점원이 손님 테이블에 앉아 휴대폰 보고 노닥거리는 모습은 참으로 매장관리가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 두 명의 홀직원이 있었는데, 두 분 모두 휴대폰에 열중이고 내가 나갈 때 인사는 켜녕 쳐다도 안보더라.. #종합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셀프매장이다. 주문도, 물도, 퇴식도 셀프로 해야한다. 그런데 가격은 일반식당 수준보다 비싸다. 게다가 점원들의 접객 태도도 수준 이하다. 도대체 여기를 임정식 쉐프는 <관리>라는 것을 하기나 할까? 이로써 정식당에 대한 나의 반감은 더욱 커졌다. 스타쉐프를 내세워 영업을 한다면 최소한 이 정도 수준의 식당이면 안될 것 같다. 예전에 평화옥 리뷰에서도 논했듯이 명성을 이용한 돈벌이는 지양하고 수준 이하의 음식과 서비스를 개선부터 하는 것은 어떨까? #오류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식당의 소개를 보면, 만두와 보쌈류도 판매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국수류만 판매한다. 이런 정보 오류는 빨리 시정이 되어야 하겠다. 임정식 쉐프의 게으름일 수도, 공항공사의 무심함일 수도 있겠지만.. 정보의 혼란은 오롯이 소비자의 몫이다 #러셔스의워스트
평화국수
인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4 제2합동청사 1층 제2여객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