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지인들과 가자가자 했었는데 첫번째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날에 가게 휴가를 갔고 두번째는 말없이 문이 닫혀있어 가지못했다. 고작 곱창전골일 뿐인데 이렇게 애를 태우다니! 하지만 요번에 애매한시간에 방문하니 사람도없고 딱 좋았다. 자글자글 끓어가는 소리에 한입 떠먹으니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사진은 중자 인데 생각보다 건더기가 많고 육수는 계속 부어먹을 수 있기에 내가 소주에 취하는게 더 빠를것같았다. 실제로도 그랬고. 전에는 좀 더 칼칼하니 맛있었다는데 지금은 칼칼한맛보다 담백한 맛이 더 컸다. 곱창전골 유명한곳은 많이가봤지만 겹치는 맛이없다는게 늘 새롭다.
이경문 순대곱창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