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또 ㅋㅋㅋㅋ 괴랄하게 찍어서 대충 감상만 써봅니다. 크로와상 정도 크기의 빵은 5000원대이고 케이크도 있습니다.(케이크는 7000원 대) 넉넉잡아 줄 서고 결제까지 30분 정도 걸렸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별로 아깝진 않았습니다. 매대에 빵이 없어도 나오는 중일 수 있어요. 사워도우 컨츄리: 크다.. 무기로 쓸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시다는 말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진 않았어요. 고소함+탄수화물의 달달함+신맛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으으 취향 직격.. 안의 식감이 보들 촉촉해요.이런 건 나오자마자/토스트해서 버터 슥슥 발라 먹으면 최고죠.. 신맛 때문에 계속 들어갑니다. 근데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은 추천 ㄴㄴ.. 전 호밀빵도 엄청 좋아해서요.. 실은 버터 없이도 잘 먹어요.. 아 바로 나온 빵은 안 썰어줘요. 식어야 썰어주는데 약 2시간 걸린답니다.. 크로와상: 한국 최고 크로와상은 코스트코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ㅋㅋ일단 크고 겉은 파삭 안은 촉촉해서 버터맛 뿜뿜이었습니다. 이상적인 크로와상에 가까웠어요. 인기 폭발!(눅눅한 겉/퍽퍽한 속 크로와상 죽어..!) 뺑오 쇼콜라: 안의 초콜릿이 다크다크해서 제 취향.. 프로마쥬 블랑(스콘): 커런트 등이 들어간 스콘. 겉은 바삭했고 속은 상당히 밀도가 있었어요.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디저트류 사먹은 게 다 괜찮았어요!! k국 디저트들이 워낙 쬐끄맣고 재료를 아껴서 그런지 가격대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포장은 허접하게 해줘요 ㅋㅋ 에클레어 대충 보면 크림빵마냥 투박한데 표피(?)는 얇고 크림 가득해요.(사진에 검고 긴 것이 에클레어의 일부입니다......) 타르트들은 이연님께서 feat.. 바나나 타르트는 쉘 안에 얇게 초코가 들어있고 카라멜도 슬쩍 들어 있는데 이게 바나나와 크림과 합쳐지니 엄청난 상승 작용이 일어났습니다.. 레몬 타르트성애자인데 레몬의 새콤한 맛이 먼저 확 나서 좋았어요. 타르트 안의 질감은 흐물거리는 편이여요. 별로인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 무맛인 빵들을 많이 먹어서 또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흑흑 줄 서 계신 어떤 분들이 빵집을 떠나는 저를 잡고 뭐 샀어! 안을 보자! 안을! 하셔서 빵습격 당하는 줄 알고 긴장한 에피소드는 덤...
타르틴 베이커리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18길 22 1층
이연 @eyeonhere
에클레어(..)만 아직 못 먹었습니다; 생각나실 때, 저 또 호출해주세요 :)
마론 @marron
@eyeonhere 피순대or 소시지 같이 나왔지만.... 에클레어 입니더 ^ㅁ^(해맑) 사진 찍기 전에 식욕을 참지 못한 사람이 집어먹어가지구... 빵집 또 같이가요..(시나몬 롤 파는 데 많이 생기기를 기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