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음식 맛있게 찍히는 카메라 어플을 써야 하나 고민되는 이번 메뉴는 '대구뽈찜' 입니다. 사실 저는 생선찜들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편입니다. 회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찜은 뭔가 양이 적어보이기도 해서 잘 먹질 않아요. 하지만 이번에 부산에 가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보다 훨씬 밝은 붉은 빛깔을 띄는 대구뽈찜은 탱글탱글한 대구살의 맛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제몫을 톡톡히 해줍니다! 네! 양념이 매콤달콤합니다! 아니,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저는 찜종류 먹을 때 먹고나면 입도 맵고, 속도 매워서 힘들어하는 인간인데 여기는 정말 맛있게 매운 맛입니다! 다음날 속이 쓰리지 않는 맛! 독특한 그맛때문에 왠지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집입니다. 광안리서 바다보고 슬슬 걸어서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크기별로 25,000-45,000원 사이. 드실 때는 미리 비벼 드시지 마시고 조금씩 덜어드세요.(비비면 물이 많이 생겨 맛이 싱거워 진답니다. 옆자리 단골손님 팁) 그리고 사리! 감자면인지 쫄면인지 모르겠는데 정말정말 잘 어울립니다. 적당히 드시고 추가해서 드세요! 운영시간 11:30-22:00 매월 셋째주 일요일 휴무

박경례 대구뽈찜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10번길 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