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후문 근처에 위치한 중국식 밀크티 카페 "차안유색"에서 한란유색(크림+피칸)을 마셨다. 홍차의 향이 거의 나지 않거나 없는 티 카페의 밀크티와 달리 차안유색의 밀크티는 중국식 홍차의 향이 강하게 닌다. 개인적으로 중국식 홍차의 플로럴한 향을 좋아하기에 지금까지 마셔본 밀크티 중 가장 좋았다. 위에 올라가 있는 크림은 싸구려 캔 휘핑크림 맛이 나 밀크티의 맛을 해친다. 크림을 빼거나 아래 밀크티만 마시는걸 추천. 가게 내부는 작고(테이블이 5개 있다.) 기괴한 힙합음악을 크게 틀어놓아 앉아있기는 어렵다. 또한 직원들이 한국어를 잘 하는편이 아니기에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메뉴판도 크지만 메뉴 이름만 있고 간단한 설명도 없기에 주문할때 힘들다. 밀크티가 맛있기에 다시 갈 생각이 있지만 가게 내부가 너무 별로였고 중국식 홍차 특유의 향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에 타인에게 쉽게 추천하기은 어렵다.
차안유색
서울 광진구 능동로16길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