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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뇨

추천해요

4년

11시부터 오픈도 전에 카와카츠ㅡ크레이지카츠 두 집이나 실패하고 급하게 뽈레를 뒤져 찾았습니다. 비주얼과 가격과 배고픔에 혹해서 갔는데 좋은 선택이었어요. 밥과 국 재료 설명도 해 주셨고 모자라면 더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충ㅡ분히 배불렀어요. 저는 안심(13000)과 드라이카레(4000)를, 동행은 등심(12000)을 주문했어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이런 돈카츠를 종종 먹으러 다니는데 맛있었습니다! 튀김옷은 부드럽고, 고기는 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심은 조금 더 부드러운 걸 선호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여기는 독특하게도 들기름을 톡 뿌려 먹는데요, 고기의 맛과 들기름 향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다른 찬들도 너무 튀지 않고 카츠를 즐기기에 좋은 정도의 맛이었어요. 제 원픽은(안심 기준) 들기름을 뿌려서 그냥 먹는 것, 두번째는 돈카츠 소스에 겨자를 섞어 찍어 먹는 것. 일본에서 겨자 찍어 먹는 걸 처음 접했었는데 아주 중독적입니다... 코가 찡한 그 느낌 너무 좋아...사랑해..... +) 접객이 굉장히 친절했고, 카운터석밖에 없는데 바로 앞에서 고기를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튀김 냄새가 매장에 가득하긴 한데 전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자리가 협소하니 오픈 10분정도 전에는 오시는 걸 추천드리고, 인원이 더 많으시면 더 일찍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강금 돈까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