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12피스에 요리 2종이 들어간 저녁 코스 먹었고 아귀간, 유자필 올린 한치, 광어 지느러미, 참돔과 방어가 괜찮았다. 나머지는 글쎄.. 교꾸는 폭신하고 해초국수는 부드러운 초향과 심을 살짝 남긴 삶기 정도가 취향에 맞았음 7-8년 된 요헤이 아까스로 밥을 지어 샤리 색이 좀 까무잡잡하다. 네타와 함께 씹을 때 어색하고 꺼끌하게 겉도는 느낌이 강한데 동행인도 같은 생각. 사당에 먹을만한 스시집이 정말 없는데다 여기 가격이 너무 싸서 자주 올까 싶었는데 주인장이 무뚝뚝함과 무례함의 차이를 좀 아셨으면 좋겠다. 모든 사업장이 친절할 이유는 없지만 손님에게 윽박지르는 건 어디서 배우셨는지.
스시 텐쇼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