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해물찜은 내가 생각하는 ‘맛있게 매운’ 해물 요리의 이데알. 여느 해물찜처럼 물이 흥건해지지도 않고 입에 쨕쨕 달라붙는다. 고추가루 반죽마냥 쩌덕하지 않고 딱 적당히 칼칼함 성인 넷이서 대짜 시켰는데 홍합, 털게, 딱새우 등등에 밑에 깔린 전복이 많아서 전복에 살짝 질릴 정도.. 다들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곤 특대 시켰으면 무슨 멋있는 해물을 더 얹어줬을까 후회했다 특대 시킬걸 휴 이 집의 진짜 킬링 포인트는 화장실 가는 마당에 있는 열세살 할배견의 시크함🐶♥️

각지불

제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7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