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토우얼 요빠오샤(老头儿油爆虾, Lao Tou Er You Bao Xia)는 1987년에 항저우에서 시작된 브랜드이다. 상하이ㆍ항저우ㆍ쑤저우의 대표 요리인 요빠오샤(油爆虾, 기름에 튀긴 새우)를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다. "油爆"라는 조리법이 이름에 붙은 다양한 종류의 새우 요리를 파는데, 새우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다. 128위안 짜리 메뉴와 78위안짜리 메뉴가 있는데 후자만 먹어도 충분하다. (사진 속 음식이 78위안 짜리) 고온의 기름에 튀기듯이 새우를 볶아서 나오는 요리인데, 새우 껍질이 바삭하고 속살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새우의 비릿한 맛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듯. 상하이 혹은 상하이 주변 지역(항저우, 쑤저우 등 저장성에 소속된 도시들) 음식은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맛"이라는 공통점을 과도하게 공유한다. 그래서 현지인 사이에서 명성이 높은 식당도 한국인의 입맛에는 느끼하고 짭짤한 음식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상하이 혹은 저장성 본토 음식점을 고를 때에는 "이 식당에 매콤한/청량한 냉채 음식이 있는가?" 하는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 라오토우얼은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사진의 첫번째 두번째에서 보이는 냉채류 구색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리뷰 속의 지점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다. (바이리엔취양지점 주변은 주택가...) 난징동루의 홍이국제광장(宏伊国际广场, Hongyi Plaza, 난징동루 애플스토어 맞은편 쇼핑몰)에 있는 라오토우얼을 가면 된다. 홍이플라자 지점에서는 트러플 볶음밥(黑松露炒饭)을 파는데, 바이리엔취양지점에서는 먹을 수 없는 메뉴였다.(사진 속 볶음밥은 뻔하디 뻔한간장 볶음밥이다..) 트러플 볶음밥 강추메뉴!!

老头儿油爆虾·曲苑风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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