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중국에서 1인당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Seesaw, M stand 등 특색있는 로컬 브랜드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매너커피는 무난무난하게 추천할만한 브랜드. 아주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에서 시작한 브랜드인데, 지금은 입소문을 타서 전국 규모 카페 체인으로 발전했다. 매너커피는 1호점의 정신에 맞춰서 대부분의 지점이 좌석을 구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상하이에서 스타벅스보다 더 많이 보이는 브랜드이다. 커피 맛이 준수한 브랜드인데도 가격이 아메리카노 15위안으로 저렴하다. 세인트 레지스를 방문하기 위해 들렀던 난징동루 지하철역 주변에는 수많은 매너커피가 있다. 반경 1km 안에 10곳은 있는듯...이렇게 운영해도 장사가 되나 싶지만 지금도 계속 새로운 지점이 생기는 중인 브랜드이다. 주기적으로 시즌 신메뉴를 내는데, 가을에 판매하는 계수나무 꽃향 라떼(桂花拿铁, 꾸이화 라떼)으로 유명하다. 상하이에 온다면 부담없이 도전해볼만한 커피 브랜드이다.
Manner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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