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훠궈 맛있었음. 근데 한국화되지 않은 훠궈... 정통 중국의 맛. 홍탕 맵게 해드리냐고 묻길래 그냥 보통정도로 주문했는데도 엄청 매웠음. 아주 강력한 산초와 마라의 향기! 저는 좋았음. 육수는 양쪽 다 해물 베이스. 육수용으로 들어간 새우랑 게가 의외로 토실토실해서 맛있었음. 둘이서 먹었는데 재료 추가 주문은 안하고 적당했음. 건두부를 얇게 썰고 배추, 오이, 당근 넣고 고수 넣고 새콤 매콤하게 무친 걸 서비스로 내주는데, 그게 아주 좋았음. 그 전에 갔을 땐 꿔바로우도 먹었는데 튀김옷이 얇고 쫀득하고 새콤달콤 맛났음. 마파두부도 괜찮았음. 물만두랑 온면은 무난.. 굳이 여기서 먹어볼 필요는 없을듯.
취복루
서울 관악구 조원로 10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