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원의 행복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준 구세주 점심 먹고 걷다 너무 더워 아이스크림 수혈이 필요했던 순간 딱 발견했다. 키오스크에서 어떤 게 시그니처고 인기메뉴인지 인지할 틈도 없이 제일 상큼한 패션프루츠와 대조되면서 어울리는 말차를 골랐다. 결과는 대만족. 패션프루츠 씨 씹는 걸 좋아하는데 씨의 양이 적당해서 좋았고, 기대했던 새~콤한 맛이 강해서 갈증이 많이 해소됐다. 일행의 것도 뺏어먹어 본 결과 여기 소르베는 전체적으로 진하고 단편인데, 내가 먹었던 말차도 씁쓸한 맛보단 단맛을 많이 강조시킨 편이었다. 고퀄의 젤라토인지는 모르겠으나 덥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당길 때 가기 너무 좋다. 강황미, 피스타치오가 시그니처고 흑임자가 신메뉴라고 하는데 회사와 가까우니 조만간 점심에 또 쓱 다녀와야겠다. 컵-5500원 콘-6000원
오로시 젤라또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 Tower 8 1층 107,108,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