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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dory

안녕하세요, 먹도리 입니다.
광화문, 용산, 한남

리뷰 38개

meokdory
3.5
7시간

남녀 모두 모임 장소로 좋아할 캐쥬얼 일식 다이닝 벌써 10년 넘게 다닌 갓포아키. 기억에 남을 와우팩터는 없지만 항상 중간은 해서 꾸준히 방문한 곳이다. 다양한 안주와 주류, 정성스러운 플레이팅, 모임에 적합한 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 매끄러운 서빙등 맛 외에도 장점이 많은 곳이긴 하다. 사시미, 후토마끼가 시그니처 메뉴여서 꼭 시키는 편이고 따뜻한 게 먹고 싶으면 한우 스키야키를 시키면 좋다. 항상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식... 더보기

갓포아키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6

첫 평양냉면을 여기서 먹었다면 평양냉면을 안 좋아했을 것 같다 서울 3대 냉면으로 유명한 미슐랭 맛집 남포면옥. 육수 첫 입이 굉.장.히 달게 느껴졌지만 이내 금방 심심해졌다. 잘 숙성시킨 동치미 맛인 듯한데 이 부분이 평소에 먹던 평양냉면 맛이 아니어서 이질감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진미편양냉면, 서관면옥, 필동을 좋아하는 나로선 취향이 아니었지만 또 한 그릇 뚝딱 비운 거 보면 며칠뒤에 생각날 수도 있겠다. 오묘하다 ... 더보기

남포면옥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4

meokdory
3.5
11일

이제 입맛 없을 땐 너다 평소 배달로 안 시켜 먹을법한 메뉴인데 한식+쓰레기 최대한 안 생기는(ㅋㅋ) 메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해 봤다. 결과는 대만족! 한입에 쏙쏙 먹을 수 있는 강된장 쌈밥(12000원), 입맛 돋우기 제격인 제철회묵은지말이(14000원), 새콤한 간장 소스가 기가 막힌 돌문어 간장국수(14000원)를 시켰다. 간이 세지 않아서 그런지 집밥처럼 먹고나서 속이 편안했다. 흔들려도 모양 변형 크게 없는 용기에... 더보기

난포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8

meokdory
3.5
12일

피자에 미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소스만 5가지, 14가지 피자 메뉴 사장님 저 선택장애 있단 말이에요. 신중하게 고르느라 시간이 다소 걸렸다. 시그니처인 페퍼로니 볼로네제와 일행도 극호인 하와이안 베이컨 하프하프를 시켰는데(1만 5900원) 시그니처가 조금 더 맛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도우도 바삭하고, 토핑도 신선. 빨리 식지 않게 피자 아래 캔들도 붙여주시고, 식전 나쵸도 아주 굿. 피자가... 더보기

피자에 미치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63

meokdory
3.5
16일

무한리필 칼국수 맛집 많이 드시면 여깁니다 처음 보는 스타일의 칼국수다. 된장 베이스로 추정되는..(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육수로 묵직한 편이지만 면은 되게 얇아서 조화가 특이하게 좋았다. 수제비도 포기할 수 없어 칼제비로 시켰는데 수제비보다 면이 더 인상 깊었다. 고추다진 양념을 듬뿍 넣어 먹는 게 특징인데 알싸한 고추가 들어가니 김치 없이도 간간했다. 시끌벅적한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무한리필이니 많이 먹으라는 이모님 말씀... 더보기

논현 손칼국수

서울 강남구 논현로111길 16

meokdory
4.5
19일

나의 훠궈 첫사랑 이젠 다양한 훠궈집을 가지만 한 때 불이아만 가던 시절이 있었다. 불이아 중에서도 역삼점만 고집했다. 홍탕 백탕 육수가 특히 진해서 자주 방문했는데 다른 리뷰에서 전통 훠궈와 비슷하다는 글이.. 육수맛이 확실히 다른 곳과 조금 다르다. 본토에서 먹는 훠궈는 이런 맛일까? 또 소스바는 보기만 해도 흐뭇.. 자리에 앉기 전에 소스바로 달려가야 한다. 최적의 소스를 만들고 비장하게 전투 준비를 시작한다. 불이아는... 더보기

불이아

서울 강남구 논현로 514

meokdory
3.5
21일

걱정 근심 사라지는 닭 한 마리 육수 서울음식인 닭 한 마리는 종로, 을지로 주변으로 맛집들이 아직 건재하다. 쌀쌀한 날 닭 한 마리 육수가 당길 땐 맛집들이 멀어서 아쉬웠는데, 집 근처인 남영역에 보물 같은 곳을 찾았다. 반찬으로 물김치, 배추김치를 내주시고 닭 한 마리가 나오기 전에 DIY부추 양념장을 만들면 되는데, 이 양념장 맛에 따라 그날의 닭 한 마리 맛이 달라지는 것도 생각해 보면 참 재밌는 것 같다. 정석대로 ... 더보기

큰집 닭한마리

서울 용산구 원효로 259-1

meokdory
3.5
25일

뭉티기를 합리적으로 먹을 수 있는 곳 근데 이제 콜키지 프리를 곁들인 당일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이길자는 없지. 맨 처음 나오는 찰진 뭉티기를 이 집만의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니 ‘오늘 좀 먹겠구나’ 싶었다. 코스로 구성된 메뉴는 저녁에만 파는데(하단 참조) 다양하게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강추다. 코스 중 하나인 뭉티기 초밥은 솔직히 밥이 다소 질어서 그냥저냥 쏘쏘였는데(하지만 위에 뭉티기는 맛있었죠) 구이는 아주 굿. 뭉티기... 더보기

자인 뭉티기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7

meokdory
4.0
29일

압구정곱창 대창으로 죽부인 만들고 싶어요.. 안고 자게.. 곱이 가득하고, 잡내 없고, 안 질기다. 명불허전. 압구정 곱창은 대창이 진짜 최고다.. 입에서 불꽃놀이 하듯 팡팡 터지는데 기름져도 계속 들어가는 매직. 올해 한화 긴장해야겠는데요. 여기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가로수길 직영점인데 본점과 똑같은 퀄리티 곱창을 맛볼 수 있고, 서비스는 오히려 더 좋았다. 이모님이 프로페셔널+친절하셔서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식사를 할 수... 더보기

압구정곱창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4

meokdory
3.0
30일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 아쉽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성가 백암순대. 첫맛은 ‘와우’가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하게 맛있었다. 부속 고기가 많아서 흡족, 온도도 딱 좋았고, 국물맛이 깔끔했다. 근데 너무 깔끔해서일까. 딱 중간부터 순댓국에서 기대하는 쿰쿰함과 진~한 육수맛이 덜 느껴져 아쉬웠다. 계속 당기게 하는 감칠맛과 순댓국 먹을 때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크흐..!! 를 하고 싶은데 수저를 언제 내려놔도 괜찮을 정도... 더보기

성가 백암순대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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