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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dory
3.0
5개월

맛이 있냐 yes 가격 값 하냐 no 기가 막힌 1차를 먹고 배가 부르지만 헤어지긴 아쉬울 때 간단하게 먹으러 가기 좋은 곳이다. 날이 좋을 때 창을 활짝 열어주시는데 환기가 잘 돼서 좋고, 작은 공간이지만 다찌와 테이블 석 모두 있어 야무지다. 일반 소주는 없고 사케, 증류식 소주, 하이볼, 맥주가 있어 이 날은 덕분에 소주 대신 진토닉을 마셨다!(1인 1 주류 필수) 처음 간 곳이라 어떤 게 유명한지 몰라 고민이 됐는데 제철 메뉴는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아무래도 상시 바뀌니) 고르기 편했다. 요즘 제철인 무늬 오징어회는 쫀쫀한 식감이 약했지만 그래도 진로와 먹으니 부담스럽지 않게 잘 넘어갔다. 카다이프 마구로 타르타르는 시그니처답게 가장 맛있었다. 카다이프를 타르타르에 넣을 생각을 하시다니?.. 천재..감태에 싸서 한입 가득 와와 먹는 거 추천. 그리고 탄수화물로 묵직하게 눌러주기 위해 시킨 청어알 들기름 카펠리니는 모두 아는 맛있는 맛인데 면을 아주 잘 삶으신다. (맛은 있지만) 맛 대비 가격이 조금 나간다 생각해서, 재방문을 한다면 2차로 안주 한 두 개 시킬 것 같다. 카다이프 마구로 타르타르-36,000 청어알 들기름 카펠리니-19,000 무늬오징어회-35,000

남영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