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글에 숨겨진 사원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때리는 듯한 기분. 가게 안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도 어색할 것 같지 않아요. 🐒☕️🌴🌴🌴🌴🌞 에스프레소 로마노는 사장님만의 방식대로 풀어내셨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아래에 달짝지근한 레몬숙성설탕이 한가득 깔려있어요. 우선 스푼을 설탕 아래로 넣어 조심스레 세 번 정도 저어준 다음 한 모금.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잘 섞이도록 열심히 휘저어서 달달하고 상큼한 에스프레소를 한입에 털어 넣기. 마무리는 레몬 한 조각을 입에 넣고 과육과 껍질 맛을 살짝 씹어서 즐기기. 적당한 쌉싸름함과 달달한 설탕, 레몬 특유의 향긋함이 잘 어우러져요. 아짙풍크트가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아지트’에서 따와 직접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 동네가 무척 조용하고 차분해서 자주 오고 싶어지게 만드는 곳이네요.
아짙풍크트
서울 마포구 성암로9길 28 1층 103호
고맥 @godok_beer
아지트 느낌이 짙게 풍기는!ㅎㅎ
세나 @meonastring
@godok_beer 🫢 세상에 천재이신가요..?
고맥 @godok_beer
@meonastring 헉 저도 그냥 만들어냈습니다만 🫢
세나 @meonastring
@godok_beer 헉 그냥이라니… 역시 타고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