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덴마크 라카브라 ! 커피 좋아하신다면 낯이 익을 것 같은, 염소 패키지의 그 커피. 몇 년 전 신용산의 트래버틴이 국내 공식 파트너로 라카브라를 들여오면서 한국에서도 알음알음 이름을 알렸어요. 9월부터는 여의도 심팩 본사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맛볼 수 있어요. 궁금해서 오픈 초반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요기가 라카브라 공식 매장은 아니고.. 심팩 아뜰리에가 국내 수입·유통을 맡았다고 합니다. 내년 봄쯤에 한남동에 카페가 정식으로 오픈할 거라는 카더라가 있네요. 시그니처 블렌드인 루나와 테라, 그리고 싱글 오리진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요. 덴마크 브랜드이니만큼 북유럽 스타일 특유의 라이트 로스팅이 특징. 멀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추천해주신 플랫화이트를 마셔봤는데, 음.. 아마 대부분은 입맛에 익숙하지 않은 플랫화이트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 이런 스타일의 원두는 라떼류에 잘 안 쓰이다보니깐. 그리고 걍 스타일을 떠나서.. 정리 안 된 중후한 산미가 우유를 뚫고 찢어지듯 날카롭게 튀어나와요. 사실 블렌드 원두 특성 + 로스팅 특성 + 거기에 우유까지 섞이면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본질적인 한계 같기도 해요.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예쁜 공간에서 라카브라를 맛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정식 매장이 열리면 그땐 싱글 오리진으로 다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곳이니까, 근처 직장이시면 출근 전이나 점심에 가볍게 들러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심팩 아뜰리에 카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