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내추럴 - 슈퍼내추럴은 이제 커피 외의 모든 메뉴를 비워내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만을 내어주는 곳이 되었다. (이전에는 일본 글리치 원두를 취급했다.) 그 선택 덕분인지 이곳의 커피는 더욱 뾰족하고 예리해졌다. 좋은 하이엔드 커피가 어떤 방식으로 감각을 열어주는지 비교적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한 잔에 1만 원에서 5만 원. 쉽지 않은 가격이지만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곳의 커피만큼이나 이 커피를 향유하러 오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좋은 취향이 오가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다. F&B 업계 분들이 유독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하스피탈리티의 결이 분명히 독특하다. 뭐랄까, 커피 바라기보다 조금 더 살롱에 가까운 곳.
슈퍼 내추럴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23길 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