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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호랑이 무늬의 티크레, 연신내 <티그레 서울>. 멋진 요리사님이 좋아하는 티그레를 정성담아 만드니,과자를 야금 야금 먹다보면 베어나오는 웃음을 숨길 수 없다! 오리지날/5500, 나머지/6000 언젠가 카페에서 티푸드로 만났던 티그레, 자그마했고 기억에 남지 않던 과자다. 그냥 저냥 티를 받치는 과자? 그래서 <티그레 서울>을 가기 전 집에 있는 과자 백과사전에서도 티그레를 찾아보고 유투브와 네이버에 레시피 검색도 했는데 속 시원~한 레시피와 과자에 대한 정립은 되지 않았다 뵈르 누아젯에 초코를 넣어 도우넛 모양에 구워낸 구움과자? 정도가 내가 찾아낸 티그레였다. 뭐가 달라 은평 연신내에 크지 않은 이 가게는 매번 품절일까? 1.상냥한 접객 셰프님과 연신내예찬을 하며 근처 아귀찜집괴 목살집과 커피집과 삼계탕집을 얘기했는데 상냥하고 친절하신 셰프님이 이 과자점에 크나큰 매력이 아닐까 2.헤드셰프님의 내공 2-1 콩소메를 끓이던 불조절 내공으로 헤이즐넛버터 만듦! 버터를 태우는 것도 실력이다. 버터 태우다 보면 버터의 단백질과 무기질 등이 까아맣게 침전된다. 그래서 누아젯을 만든 후에 체에 거르는 경우가 왕왕 많은데 제대로 버터를 태우면 그 침전물이 없다는 게 셰프님의 설명. 2-2판초코 잘라봤니? 판초코를 자르는 칼질 판 초코 다뤄본 적 있으신가요? 진짜 험한 말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판 초코를 이리 잘라낸다니, 칼질 연습 뽐뿌 와요 ,, ㅠㅠ ㅋㅋㅋㅋㅋ 3.휘낭시에와 티그레의 다른 점? 태운 버터를 이용한 구움과자, 생각나는 게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휘낭시에말이에요. #흰자처리베이킹 #뵈르누아젯 #헤이즐넛버터 #구움과자 #금괴모양 로 알려진 그 과자 말이에요. 초콜릿을 넣은 것과 구워낸 몰드의 모양새를 제외하고 휘낭시에와 티그레의 차이가 궁금했고 그를 물으니 셰프님은 ‘아몬드 파우더’의 비율이라고 알려주셨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쫀한 휘낭시에에 플러스로 빵처럼 사로로 보드랍게 녹다 초코가 씹히니 티그레가 매력적일 수 밖에요. 셰프님은 오리지날 등의 티그레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냉장 보관 후 다음날 바로 꺼내 베어물고 80%먹을 때 쯔음 우유를 한 모금하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전 의아했어요. 냉장?????? 저는 빵과자류를..냉장보관하지 않습니다. 상온보관 혹은 냉동을 해요. 그 이유는 냉장고 온도가 밀가루의 노화를 빨리 시키는 온도이기 때문인데 이 곳의 티그레는 밀가루의 비중이 현저히 낮고, 아몬드파우더의 비중이 큰 관계로 냉장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휘낭시에처럼 빠짝하고 속은 쫀쫀하며 초코는 오도독하는데 버터의 풍미가 스르르 올라오니 전 많이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리피칩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