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하게 맛있는, 서래마을에서 파스타를 찾는다면 <라디치>. 문어샐러드/2500 와 트러플/35000, 보타르가/37000, 스콜리오/33000 , 카치오에페페/31000 주문 _ 문어샐러드. 내 문어샐러드 기준은 지중해에서 널어놓은 문어 챙겨다 후루룩 말아주던 그리스 에기나섬 작은 업장. 짠 문어에 적당히 씹히는 채소르 기대하는데 제 선호와 다르게 문어는 짜지 않았고 감자는 설컹쫀드윽한 느낌이었다. 요즘 업장가서 감자 먹으면 이렇게 익히던데 난 정말 싫어! ㅋㅋ 트러플 모조리 맛있던 메뉴. 익힘 정도와 소스, 소스의 염도까지 모조리 맛있었다. 동행한 다른 분들도 만족스러워했어요. 보타르가 저는 숭어알을 싫어합니다. 해산물도 싫어하구요. 전직장에서 어란 껍질 안 들어가게 균일하고 빠르게 갈아내느라 ㅋㅋ ㅠㅠ 손에 배인 숭어알 냄새 킹 받아서 냄새도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아주 싫어하는데도 맛있었다! 스콜리오는 해동된 해산물에 비릿함이 남아있어 아쉬웠어요 카피오페페는 베이직해서 더 힘 있게 느껴졌습니다 _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는데 요즘 흔한 바틀 강요가 없었던 것 접객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친절했던 것이 인상적이네요 면 추가(9000)해야 비로소 1인분 70-100g 정도로 느껴지는데 그 가격이 한 플레이트에 4만원을 넘으니 제겐 비싸요 근데 그 비싼 가격을 딛고 찾아갈 만 하느냐 하면 또 모르겠어요 비싸면 맛있는 업장은 많기에 누가 사준다면 기쁘게 먹겠습니다. 재방문한다면 트러플과 라구를 먹겠어요. 맛있었으므로 맛있다!
라디치
서울 서초구 동광로39길 79 반포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