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을 배회하다 들어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장이 크지 않고 (테이블이 4개였나..? 그 정도) 아마 부부인 듯한 셰프 한 분과 서버 한 분이 전부였다. 들어가서 사람이 아무도 없고 매장이 작아 살짝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파스타 두 개가 먼저 나왔는데, (아마트리치아나, 버섯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면의 알단테 정도가 다르긴 했지만 둘 다 소스가 적당히 맛있었고 부재료도 충실히 들어가 있었다. 에이징 스테이크는 미디움 정도로 구워져서 나오고, 아.. 맛있었다 그냥. 엄청 부드럽고ㅠㅠ 겉이 잘 익혀져서 적당히 바삭했다. 트러플오일도 같이 나와서 엄청 풍부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다. 메인 디시만 세 가지 시켰는데, 총 59000 나왔으니 가격도 합리적. 연남동에는 가 볼만한 스팟이 많은 것 같으니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길 가다 발견하면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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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