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맛을 최대한 배제하고 담백하게 만든 듯한 쌀떡 떡볶이. 즉 짠맛, 단맛,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살짝 심심하기도 하단 뜻이다. 튀김이나 어묵탕과 같이 먹었다면 평이 좀 달랐으려나. 떡은 굉장히 쫄깃쫄깃 맛있었지만 센맛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그런가 양념이 다소 아쉬웠다. 가마솥에서 계속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를 보며 서서 먹어야하는 가게라 여름에는 잘 안가게 되지 않을까?.. 그래도 한번 정도 다시 방문할거같긴하다.
떡산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 1층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