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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M
3.5
1일

26.08.29. 자매즈 김포 여행. 오리주물럭(2~3인분) 38,000원, 볶음밥 2개, 상추, 음료수. 김포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들른 음식점. 도로 초입에서는 이게 맞나 싶은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쭉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과 거대한 음식점 건물이 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데도 차 없이는 오기 힘든 음식점이라 차가 가득하다. 애매한 5시쯤에 가서 주차장은 넉넉했지만, 가게 안에 자리는 거의 꽉차있었다. 모든 게 셀프에 급식실처럼 받아가는 특이한 시스템으로, 주문 줄에 서서 선결제를 하며 고기랑 상추, 음료, 볶음밥을 구매하고, 직접 숭늉과 반찬 몇가지를 가져가서 먹는 방식이다. 상추도 몇개마다 돈받고 판매하는 곳은 처음 봤다.(기왕 팔거면 고추 빼고 상추만 더 많이 받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커다란 불판에 고기도 직접 구워서 먹고, 볶음밥도 직접 해먹는다. 빛깔에 비해 맛은 짜지 않고 슴슴한 편이고, 기대보다 특별하지는 않고 아는 맛이다. 유산지를 깔고 굽는 방식이라 구이보다는 찜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양이 많고 기대빼고 봤을 때 준수한 맛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고 시끄러워서, 좋게 말하면 왁자지껄 캠핑 분위기고, 나쁘게 말하면 정신이 사납다. 직원분들도 몇분 없고, 바쁘셔서 썩 친절한 느낌은 아니다. 수도권에 오리요리집이 별로 없어서 유명맛집인가 싶긴 한다. 전남 쪽에 오리요리 가성비있게 잘하는 집이 많아서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근처 갈일 있으면 갈거 같고, 굳이 먼 곳에서 찾아갈 곳은 아닌 것 같다.

꼬꼬오리 주물럭

경기 김포시 양촌읍 흥신로239번길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