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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박사
추천해요
10개월

친구 하나가 벅벅 다녀온 후로 거의 종교 수준으로 벅벅을 찬양하길래 다녀왔다. 가게가 협소한데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서 평일 점심 2시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대기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근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대기공간도 꽉 차있음; 세번째 사진은 기본 벅벅, 네번째 사진은 내가 먹은 더블벅. 쉑쉑에서 더블 한번 먹은 후로 너무 느끼해서 햄버거집에서 더블패티 절대 안 시키는데 여긴 버거가 안 느끼하다는 친구 말 믿고 더블로 시킴. 기름? 육즙?이 흘러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정말 느끼하진 않더라.. 패티가 정말 맛있어서 왠만하면 더블로 시키길 추천. 빵은 부드럽고 패티 육즙이 흘러넘치는 정말 잘 만든 수제버거다. 이 정도 퀄리티의 더블패티버거 단품이 8700원. 서울에 치즈버거 잘 하는 집은 많지만, 이 압도적인 가성비를 이길 수 있는 가게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웨이팅이 길다. 길어도 너무너무 길다. 갈수록 사람이 늘어 요즘은 웨이팅 기본이 세시간이라더라. 웨이팅이 줄면 또 갈테지만 당분간은 힘들듯 함. 위치도 접근성이 떨어진다. 역에 내려서 좀 걸어야 함 짜고 자극적인 미국 스타일의 치즈버거를 좋아한다면 간이 좀 슴슴하다고 느낄 수도. 반대로 치즈버거 짜서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벅벅만한 곳이 없다. 짠거 좋아하는 저는.. 웨이팅 빠질 때 까지 최애 버거집 더리얼치즈버거 가겠습니다

벅벅

서울 종로구 명륜길 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