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오드하우스 브레드&버터, 트러플 아보카도 샐러드, 폴드포크 토스트, 포르치니 파스타 브런치 먹으려고 갔다가 대식가가 되어버렸다. 모든 메뉴가 예상외의 맛을 내었는데 브리오슈는 굉장히 촉촉폭신바삭했고 버터는 트러플이 섞인 달달한 버터로 식욕을 돋구었다. 이후 차례대로 샐러드 토스트가 식사 텀에 맞게 제공 되었는데 아보카도 샐러드는 트러플오일과 반숙과 시트러스한 과일들이 잘 어우러져 메인디쉬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었다. 폴드포크 토스트가 맛이 가장 강했는데 파프리카파우더를 사용해 불향과 매콤한 맛이 아주 좋았다. 여기서 파스타주문이 누락되어 마지막 서빙이 아쉬웠지만 모든 서비스와 디쉬와 분위기 음악 뭐 하나 아쉬운 게 없어서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포르치니 파스타는 정점을 찍었는데 토스트의 맛을 이길만큼 버섯의 향이 넘실하며 코를 즐겁게 만들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모든 순간이 즐거웠고 좋았다.
오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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