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람마을 <정동>에 다녀왔습니다. 뽈레 첫번째 소개할 곳으로 정해봤어요. 지인 추천으로 가게되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연이어 다녀온 곳입니다. 이곳은 특이한 면발의 냉우동과 규카츠가 인기있는 곳이긴 하나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먼저 넓은 면발의 냉우동. 비주얼부터 다르죠? 냉우동도 생소한데 면발이며 먹는 방법, 맛까지 독특합니다. 제가 먹은 것은 냉우동 중에서도 하나야마냉우동이예요. 넓은 면과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예요. 주문하면 국물이 먼저 나오는데 소바처럼 국물에 갈은무를 넣고 기호대로 와사비를 넣고 기다리다보면 넓은 면기에 얼음동동 띄운 면이 나옵니다. 이게 면이라고? 하면서 한가닥 들어 소스에 담갔다 먹으면 되는데, 쫄깃함이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한 입 먹고 있으면 규카츠가 나오는데 먼저 셋팅해주신 화로에 불을 붙여주세요. 화로위 불판에는 버터가 한조각 놓여있는데 살살 녹이면서 불판에 발라주고 고기 한점을 올려 굽습니다. 치익~~~~소리가 나면서 익는데 눈, 코, 입이 흥분이 되요!! 굽기는 기호에 따라 미듐, 웰던.... 규카츠는 소금과 와사비를 찍어먹는 게 젤 맛있어요. 겉에 튀김옷을 입혀 살짝 튀긴 후 굽는거라 겉이 바삭하고 고기 빛깔도 선명하니 신선해보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숯불로스가츠. 숯불이라써있지만 이 메뉴는 주방에서 숯불에 살짝 구워져서 나오고 화로는 제공 안되요. 이거 규가츠에 밀리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 부드럽고 숯향이 나서 일반 로스가츠랑 달라요. 면메뉴를 제외하곤 밥이 나오는데, 동그라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양배추샐러드의 소스도 너무 달지않은 유자맛이 나는 샐러드라 좋았어요. 참고로 점점 유명새를 타서 11시 오픈에 10분만 늦게가도 웨이팅해야해요. 주말은 오픈 전에 가야하구요~ 처음갔을때까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역시 맛있는 곳은 금방 소문나네요. 몇군데 지점이 있는 걸로 아는데 여기가 제일 인기 많은 듯합니다. 참고로 히레가츠, 마제덮밥도 맛있어요^^
정동
경기 파주시 가람로21번길 62-16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