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 먹었습니다. 올해 첫 전어구이예요~ <산들회어시장>은 산내마을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문들 활짝 열어놓고 영업하셔서 더 땡기는 곳이예요. 제철 만난 새우,전어가 수족관에 대기중. 방어도 시작했구요. 명절 앞두고 일찍 끝나서 좀 일찍 도척했더니 세번째 손님. 저희는 광어랑, 전어구이 주문했습니다. 조금 지나니 매장에 손님이 꽉 차요. 꽁치구이, 번데기, 고동, 홍합탕, 멍게가 먼저 나와서 꽁치부터 야무지게 뼈발라서 먹고 번데기도 먹고 있으니 전어구이가 나왔어요. 8마리에 35,000원. 예전엔 10마리에 1만원 이었다고 하니 어느시대 사람이냐고 하네요 .ㅎㅎ 몇 년 전엔 이정도가 5만원도 했으니...오히려 저렴해졌다 해야하나요? 전어는 머리까지 바싹 익혀주면 남길거 없이 다 먹는데 그정도는 아니라서 가시 발라가며 먹었어요. 가성비 떨어집니다. 생각보다 고소하지도 않았구요. 요즘 맛있는게 우ㅗ낙 많으니 전어로 집나간 며느리 꼬시는 건 어렵겠어요. 회는 맛있었는데 마무리로 나온 매운탕이 좀 아쉽네요. 오래 끓였는데도 단맛이 안 우러나네요. 그래도 북적북적 연휴시작을 만끽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들 회 어시장
경기 파주시 청암로17번길 67 MD프라자 1층 103,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