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이 일찌감치 찜해두었던 중식집을 다녀왔습니다. 가온로에 위치한 <마편당>소개합니다. 외관을 봐서는 중식집 느낌보다는 베트남요리집 분위기였어요. 일욜일이라 사람 많을까봐 일부러 2시 다 되어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했습니다. 10분 안되게 기다려 들어갔는데 저희 이후로 테이블 회전이 한 번 더 되더군요. 내부도 깔끔하고 청결해서 아주 기대가 되었어요.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골라담고 결제를 했습니다. 네식구가 탕수육 1개, 짜장2, 짬뽕2. 기본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탕수육이 나왔는데 일반적인 길죽한 모양이 아니고 굵은 튀김이 아주 노릇하게 튀겨져 나왔어요. 딱보니 튀김옷이 얇은 듯했는데 역시나 한 입 먹어보니 두툼한 고기가 나오네요. 고기맛이 느껴지는 탕수육! 일단 합격요. 대신 튀김옷이 두껍진 않아서 아주 바삭하진 않답니다. 그리고 짜장과 짬뽕. 음식이 깔끔하고 좋은 재료 사용한 게 눈에 보였어요. 고급 중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아주 칼칼하고 그렇진 않고 적당한 정도. 옛날 짜장이나 짬뽕의 맛을 기대하시면 안 되구요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방도 홀도 모두 젊은 분들이 계셨는데 밝고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탕수육 28,000원, 짜장, 짬뽕 각각 9천원, 11,000원입니다. 긍히 메뉴가 많았는데 메뉴명이 다른 중식당의 이름들과 다르더라구요? 하나하나 다 신경써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 같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마편당
경기 파주시 가온로 122 열린프라자1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