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청실홍실> 인천본점. 청실홍실에 오면 얼어죽어도 모밀냉면이 국룰입니다. 그리고 통만두 이거! 제가 전국 어디를 다녀도 여기만큼 생각나는 만두가 없어요. 처음 가본 기억만해도 중학생때인데 제나이랑 비슷한 점포예요. 언니따라 성당 갔다가 여길 왔던것도 겨울이었는데 처음 배운대로 갈은무, 다진파 잔뜩 넣고 겨자 넣고 모밀 조금씩 풀어서 먹었더니 머리가 쭈뼛 설 정도로 차가운데 너무 쫄깃하고 맛있는거예요. 무랑 파도 태이블마다 통째로 주셔서 양껏 넣어먹을 수 있는게 이곳의 특징이예요. 그리고 만두!!! 정말 얇게 빚은 피에 고기랑 부추정도 들어간거 같은데 입에서 살살 녹아요. 또하나 이집의 특징은 두껍고 커다랗게 썰은 단무지예요. 재사용할 수도 없고 첨엔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데 이게 꼭 이 단무지랑 먹어야 맛이 완성되는 느낌. 튀김우동은 튀김 가루를 넣어주는 옛날 우동맛이예요 다른 곳에 체인이 몇군데 있는데 원조만 못합니다 작은 가게라 늘 웨이팅이 있지만 기다릴만한 곳이얘요.
청실홍실
인천 중구 우현로35번길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