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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ju
5.0
11일

일욜 저녁엔 남편의 쵸이스로 <통큰 솥뚜껑 닭볶음탕>을 먹었습니다. 일산 탄현점 소개할께요. 닭볶음탕을 먀식하는 경우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밖에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메뉴를 싫어해서는 아니고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맛있고 사먹는 닭볶음탕들은 너무 단맛이 강해서 집에서 해먹게 되네요. 아뭏튼 무슨 바람이 들어선지( 솥뚜껑에 끓여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이 메뉴가 가족 단톡방에 올라왔고 가족들 만장일치로 일산으로 향했습니다. 초등생인 막내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외식할때마다 가네, 안 가네 실랑이를 하는데 닭볶음탕은 왠일로 기분 좋게 따라 나서더군요. 성인 3, 초등생 1명이라 주문 전에 인원수대로 주문해야하냐 물었더니 3인분해도 된다 하셔서 분모자, 당면 치즈사리,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떡사리도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보고 주문하라셔서 일단 보류했구요. 주문을 하면 솥뚜껑같은 솥에 닭볶음탕을 가져와 불을 켜준 후 타이머 15분을 맞춰주고 가시는데 다 해주신다고 기다려달라시더군요. 소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닭볶음탕엔 소주를 마셔줘야할 것 같아서 주문해서 딸과 한 잔 하며 기다렸어요. 일반 가스버너가 아니라서 화력이 세고 솥이 크다보니 금방 끓어오르기 시작, 보글보글 인내심을 테스트하더군요. 시간을 다 채우면 오셔서 잘 섞어 마무리해서 큰 대접에 한가득 떠주시고 당면사리를 넣어 먹기좋게 익으면 따로 건져서 얹어주시네요. 처음부터 끓이면 다 풀어져서 맛없을텐데 이렇게 시간차를 두고 서빙해주시니 탱글탱글 딱 먹기 좋았습니다. 치즈는 위에 뿌려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고 설명해주셨고 그릇에 따로 나와서 원하는 사람만 찍어먹으면 됩니다 . 기본 떡사리는 가래떡을 넣어주시는데 양이 많아서 추가 안하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서비스나 양은 일단 만족. 그렇담 맛은? 일단 기절할정도로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았고 맵기도 처음엔 안 매운거 같은데 먹다보면 은근 매운(저희가족은 마라탕 3,4단계도 잘 먹어요)? 정도라 먹는 내내 맘에들어했습니다. 닭볶음탕 마무리는 뭐다? 볶음밥이죠~ 2인분 추가했더니 하뚜를 만들어주고 가셨어요. 볶음밥까지 맛있어서 더 추가할까 하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습니다. 현금결재했더니 영화티켔을 주셔서 받았는데 할인권이겠거니 했는데 1인 무료티켔이네요. 2월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니 너무 좋은 이벤트 선물이 아닙니까? 닭볶음탕 1인분이 15,000원인데 ......^^ 그리고 직원분들이 모두 응대가 빠르고 친절하셔서 식사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솥뚜껑 닭볶음탕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로6번길 14-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