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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ju
4.0
13일

자영업자분들, 부가세신고하셨나요? 저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정신차리고보니 마감일이 가까와져 있더라구요. 생각난김에 퇴근길에 처리하려고 카페 들어왔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이 없네요. 디저트 카페 <두앤두>. 이 카페는 오래된 2층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이지만 거의 손을 안 댄 느낌이예요. 1층에는 디저트 작업실과 카운터, 로스팅을 직접하시는지 로스팅기계가 있고 테이블이 4개정도 있습니다. 디저트는 베이킹작업실에서 직접 만드시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기대를 안 해서그런건지 생각보다(?)맛있었어요. 내외부 전체적으로 꾸미지 않은 느낌인데 디저트 작업실 벽 또한 유리로 되어있고 어떠한 꾸밈도 없어, 이건 자연스러움과 방치 사이쯤 되는 것 같아요. 오픈 주방을 하는 경우 청결함이 자신있을때 할 수 있는데 위생상태는 잘 모르겠지만 안 보여주는 게 나을 법한 비주얼입니다. 베이킹 특성상 도구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생동감으로 다가가기보다 어수선해보였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크림 케이크가 맛있기로 소문난곳이예요.하지만 이날은 케이크가 없어 대신 마들렌을 하나 쌌습니다. 에잇, 휘낭시에 평은 좋던데 마들렌은 그냥그랬습니다. 카운터 뒤 벽선반엔 마리아쥬프레르 틴케이스가 빼곡하고 메뉴에 홍차가 있었는데, 담엔 홍차랑 휘낭시에를 먹어볼까봐요. ​ 아무튼, 동네 단골 아저씨 아주머니의 수다 들으며 부가세신고는 잘 마쳤습니다.

두 앤 두

서울 은평구 연서로26길 3-17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