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셨나요? 명절에 만두 400개, 두쫀쿠 200개 만들고나니 연휴 끝. 명절음식 말고 얼큰한 게 먹고싶다해서 집앞 동태탕 전문점엘 왔습니다 . 이 자리가 계속 업종이 바뀌는 곳이라 이번엔 얼마나 가려나 지켜보던 곳인데 자리잡아가는 걸 보고 왔어요. 동태탕이나 먹을까 했는데 테이블마다 동태탕+오징어보쌈 세트를 먹는 걸 보고는 저희도 동승했습니다. 오징어보쌈이라햐서 오징어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수육의 비율이 더 크고 먹음직스러워 놀랐어요. 이어나온 동태탕은 소? 중 사이즈일것 같은데 사실 탕은 기본 양이 많아서 적당해보였어요. 동태탕은 5분 이상 끓이라 해써 일단 수육부터 한입. 보쌈 김치, 절임배추에 무말랭이 무침. 뭘 먼저 먹어야하나 고민하다 일단 절임배추부터 한입. 수육리 따뜻하고 야들야들 너무 맛있어요. 이어 보쌈김치랑 한 입. 이집 김치가 예술이라며.... 감탄 연발. 동채탕이 끓어가길래 간을 보려 국물 한 국자 떠 맛을 봤다가 켜~소리가 자동으로 나왔어요. 연휴 끝이라 술은 안 시켰는데 맘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먹을때마다 나오는 탄성에 남편과 아들이 너무 궁금해서 한 대접씩 떠가더군요. 알도 실한걸로 들어있어 싸울 일 없었어요. 식당은 거의 찼고 배달주문이 밀려 바쁜 모습을 보니 어찌나 흐뭇하던디요. 누가보면 지분이 있는줄 알았을거예요. 테이블마다 수제비를 추가로 먹던데, 반죽으로 나오면 손으로 직접 떠서 만들어먹는 수제비였어요. 가격도 1천원. 여기 장사 참 잘하네요. 저흰 배가 물러서 마지막으로 나온 내연을 나눠먹로 마감했습니다. 세트에 48,000원에 소주 1병.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먹어서 담을 기약하며 나왔습니다.
양은이네
경기 파주시 청암로17번길 63 1층 101호,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