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오픈한 <을지로 연탄구이> 다녀왔습니다. 딱 1주일 된 식당입니다. 출장갔다 오면서 남편을 만나 들어오는데 너무 피곤해서 입맛없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눈 앞에 막창이 눈에 들어와 집에 차 세워두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그 사이 꽉 차서 대기 2번. 그래도 바로 두 자리가 나서 5분정도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연탄불에 소, 돼지,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컨셉인듯. 단위는 100g단위에 가격도 저렴해서 취향껏 고르면 되겠더라구요. 저는 막창이 너무 궁금해서 200g, 뒷고기는 100g.맛을 보고 다른 걸 먹을 지 정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너무 적게 주문한 탓이긴한데 뒷고기 나온게 코팅용 기름인줄 알고 불판에 녹였지 뭐예요. 직원분께도 여쭤봤는데 바빠서 그랬는지 맞다고 했거든요 . 막창굽는 동안에도 뒷고기가 안 나와 여쭤보니 아까 그 것이 뒷고기였다는. 100g에 5조각 정도니 참고하세요. 나중에 사장님이 맘에 걸리셨는지 살코기부위로 다시 가져다주셨어요. 바꿔달란 얘기가 아니었는데 죄송하고 감사하고. 맛은 꼬들꼬들 맛있었어요. 그리고 너무 궁금한-막창. 반은 갈랐고 길이로는 이어져 나오는 생막창이었어요. 연탄불에 생막창!! 쌈장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막장도 따로 나와서 고추랑 마늘 잘라넣고 찍어먹봤습니다. 누린내 없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200g에 13,800원. 운정쪽에 단골 막창집들이 문을 닫아서 아쉬웠는데...오늘은 막창으로 고정. 막창 추가주문하고 비냉과 비빔밥도 주문했어요. 가격이 4,900원이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1인분 그대로 나와서 놀랐네요. 참고로 냉면은 오이 빼기 선택이 있는데 저희는 안 빼고 주문했는데 오이 슬라이스 1장 나오니 참고하세요. 입맛없다던 말 무색하게 싹싹 비우고 술도 한 잔 했습니다. 알바인지 직원인지 어려보이던데 개업한지 얼마 안 되는데도 일을 잘 하더군요. 메뉴가 많고 자잘한 주문이 많은데도 손이 빨라서 회전율도 좋은 것 같아요. 막창 합격이니 담엔 애들 데리고 오려합니다.
을지로 연탄구이
경기 파주시 교하로 75 108,1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