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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ju
5.0
11일

어머님 생신은 늘 애들 고모부께서 식사를 대접해주신다. 이번엔 <콘래드 서울 호텔, 37 그릴 앤 바>다. 37층에서 여의도 전망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기는 더 부처스 엣지(Butcher's Edge Lunch)오마카세다. 미리 예약을 해서 룸으로 안내를 받았고, 들어오면서 스캔해보니 음식 퀄리티가 좋아보였다. 흔한 부페메뉴가 아니라 더 기대가 되었다. 자리에 앉자 주문 안내부터 받았는데, 메인 디쉬가 ㅁ다로 있어서 선택해야한다. 양갈비, 안심, 수제버거! 흠~엄마 아빠 중에 고르는 것 보다 더 어렵다. 신중해야할 것이 식사를 선택한 후 주류나 음료도 선택해야한다. 그것 또한 .... 소신껏 양갈비에 레드와인을 골랐다. 부모님은 안심, 막내는 수제버거...8명이라 골고루 맛볼수는 있겠다. 메인은 메인이고 셀프바에 랍스타버터구이가 너무 맛있어보여 한접시. 종류가 아주 많은 건 아닌데 구성이 알차 뭘 먹어도 기대 이상일 것 같았다. 랍스타를 가져다 살을 발라서 부모님 드렸더니 너무 맛있게 드셔서 흡족. 기분좋으셨는지 한동안 술을 안드시더니 화요를 주문하셨다. 언더락으로 마시니 깔끔! 술과 안주의 궁합이 어쩌구저쩌구 하다가도 소주도 그렇구 증류주도 그렇구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니 참 묘하다. 메인 주문한 건 까맣게 잊고 몇번을 들락거렸는지~ 속도가 좀 늦춰졌을때 쯤 메인 디쉬가 하나씩 나왔다. "와우~!!" 비쥬얼에 압도 당하고 양에 또 한번! 이러면 너무 설레잖아~ 앞서 먹었던 음식들은 위장 초기화를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음미했다. 아버님 바로 옆이었지만 이순간만큼은 즐겨야겠기에 와인과 식사에 집중했다. 아버님께서 내어주신 안심도 부드럽고 좋았지만 양갈비에 묻히는 느낌이랄까. 디저트는 잘 안 먿는데, 초콜렛이 있어 욕심을 부려봤다.케이크 마카롱까지 훌륭하다. 마무리로 아이스크림과 커피주문을 받는데 선택이 아니라 1인 2메뉴 제공이다. 아이스크림도 요거트아이스크림이라 달지 않았고, 아이스 커피도 좋았다. 축하용 케이크는 잠시 보관가능하고, 현장에서 먹울 수는 없다. 그리고!!!여긴 화장실이 개별형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전실로 들어가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개별출입구로 되어있다. 런치 코스는 6~7만원선, 오맛카세는 12만원 정도이니, 가격은 좋은 것 같다.

콘래드 서울 호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콘래드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