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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ju
2.5
2개월

헤이리는 주로 주말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가면 휴무인 곳이 많아요. 저녁에 가도 일찍 문 닫는 곳도 많구요. 그러다보면 의도치 않게 영업하는 곳을 찾아 갈 수밖에요. 마흔 다섯번째 소개할 곳은 헤이리마을 <르시랑스 베이커리>입니다. 요즘 대형카페가 많다보니 어지간해선 대형이란 수식어 붙이기가 좀 그런데, 그래도 헤이리내에선 대형카페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대형가구와 샹들리에를 달아놨는데도 규모가 크다모니 뭔가 쫌 어색한 감이 있어요. 이곳은 베이커리니만큼 빵 종류가 많았습니다. 드립백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매장내에 테이블 위에 전시판매를 하고 있는데 엄청 저렴했습니다. 제가 간 시간이 7시 30분쯤인데 저녁에 가면 빵도 할인해주더라구요. 샌드위치와 커피 그리고 소금빵, 식빵을 구입했습니다. 마침 저녁을 안 먹어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었는데 빵이 좀 마르고 질기다고 해야하나? 좀 실망스러운 식감과 맛이었어요. 그래서 소금빵과 식빵도 먹어봤습니다. 음....소금빵은 그냥 소금모닝빵 같았고 식빵도 별 특징이 없었습니다. 커피는 너무 탄맛이 나서 남기고 왔구요. 거피가 맛있었으면 드립백을 사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실망스런 부분이 많았던 곳입니다.

르시랑스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