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무침 7,000 원앙볶음밥 15,000 소고기볶음면 18,000 토요일 11시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30분쯤 근처정자에서 기다리다 첫타임에 입장했어요. 점심 저녁 주문가능한 메뉴가 각각 나뉘어있고 주말은 시간대 무관 저녁메뉴만 주문이 가능해요. 오이무침은 으깬듯 울퉁불퉁한 단면을 보이고, 매콤 새콤 달콤 해요. 상큼하게 입을 헹궈줘서 좋았어요. 다만 둘이 먹다보니 양이 과했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반...짜리가 있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어요. 원앙볶음밥은 볶음밥에 두가지 소스를 얹어주는데 흰색은 흔히 생각하는 게살볶음? 탕? 스프? 의 중간정도 질감에 새우가 들어가 식감을 조금 더한 느낌이에요. 계란게살새우죽? 의 느낌과 한 6~70%일치하는.... 붉은색은 토마토 소스의 신맛이 살짝 있는 소스였고 제 느낌에는 특별한 맛 보다는 비쥬얼 담당에 가까웠어요. 저는 다음에는 그냥 볶음밥만 시켜먹을 것 같아요. 소고기볶음면은 달달한 굴소스에 간장을 더한 고기양념 넓적하고 쫄깃한 면이 적당히 조리되어 아삭한 채소와 잘 어우러진 머릿속 맛있는 볶음면 맛이에요. 다음에 가게된다면 마파두부와 에그누들이 들어간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요.

꺼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