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 창업의 자부심. 화교반점. 레트로한 춘장. 특히나 춘장까지 완식한 이후 목이 너무 마른 것조차 추억의 스타일입니다. 그냥 간짜장은 없고 해물간짜장만 있어요. 7-8천원에 손이 많이가고 수지가 맞지 않는 간짜장을 그냥 없애던가 아니면 해물간짜장으로 차라리 만원 받고 존치할까의 기로에선 중화반점이 많은데 이 집은 후자입니다. 만원 받으면 이 정도 맛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해요. 옆 좌석의 탕수육을 보았는데, 이 집은 튀김에 소스를 볶아서 나오네요. 안 먹어봤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이 정도 하는 집이라면 안 먹어봐도 다른 요리들의 수준을 짐작할만 합니다.
금문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6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