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습니다. 3시까지만 영업하며 주차는 대로변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간짜장은 정말 혼을 담아 만든 것 같아요. 요 몇년 간 서울에서 이것보다 훌륭한 간짜장을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볶음밥도 기름기 별로 없이 고슬한 느낌 좋아요. 탕수육이 진짜 옛날 레트로 스타일입니다. 이건 8-90년대의 탕수육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바로 느낄 스타일인데, 근래의 트렌드인 치킨같이 극강의 크리스피한 튀김옷을 선호한다면 좀 입에 안 맞을 수 있어요. 좀 더 단맛과 시큼한 맛을 올린다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는 철학이 있을 것 같아요.
의천각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215번길 10-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