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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의 짱돌네 게찜, 게무침이 주력으로 이 동네에선 유명한가 봅니다. 사람에 많고 심지어 피크타임이 아닌데 대기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매운맛을 기피하긴 합니다만 살아가며 이렇게 매운 요리는 처음 먹어보네요. 먹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감동의 눈물 이런거 아니에요.. 매운 맛이라는 통각이 제 몸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기 때문에 고통의 눈물이 난 것이죠ㅠㅠㅠ 게찜도 저에겐 매운 요리일텐데 게무침을 먹고 게찜을 먹으니 입과 혀가 마비되었는지 매운지 잘 못 느꼈습니다. 지인이 왜 쿨피스와 우유를 미리 준비했는지 그때 알았습니다. 게무침과 게찜이 객관적으로 맛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매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통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일부러 입으로 통각을 즐기지 말고 권투나 이종격투기 이런 걸 하면 어떻겠습니까? 이런 가게가 맛집이 되고 사람도 많으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휴지가 헬로키티라서 이 분노를 조금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짱돌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24번길 41-2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