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 중식모임에서 정모가 잡힌 집인데 제 일정상 참여가 불가능하여 먼저 가보았습니다. 원래 달착지근한 광동의 차슈가 이 집에선 적당히 슴슴해요. 저는 이런 스타일도 좋았습니다. 주인이 동베이 출신 중국동포이고 쉐프도 그럴텐데 전반적으로 광동요리의 수준이 높았어요. 서울에 여타 엥간한 광동요리집들보다 본격적인 느낌이에요. 물론 메뉴 중엔 광동요리가 아닌 것들도 있긴 해요. 6월부턴 창펀이나 다른 메뉴들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대림동 차이나타운의 약간 외곽이에요.
월가원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103
Flowing with time @misty8628
다른 분이 가게 주인에게 쉐프의 출신을 물어보니 선전이라고 했데요. 하지만 챠슈가 일반적인 광동의 차슈만큼 달지 않으며 사이드메뉴의 무침요리가 대부분 동베이 스타일이네요. 아마도 그 이유는 아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1. 쉐프는 광동출신이 맞으나 가게의 주 고객인 중국동포나 중국인들이 동베이 출신이라 그들의 취향에 맞는 사이드 메뉴를 넣었다 2. 광동요리점인데 쉐프가 비광동인이면 동베이 요리점으로서의 권위가 서지 않으므로 사장님이 적당히 대답하였다.
Flowing with time @misty8628
홍소육을 동파육이라고 파는 집이 많아서 진짜 동파육인지 물어보앗는데 사장님은 확신의 대답을 해주었어요. 다만 즉석주문이 되지 않아 먹을 수 업엇네요. 오리통구이 등은 미리 예약해야 먹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고 메인오리도 예약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