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님 덕분에 엄청난 집을 알게 대었습니다. 개화연의 대표가 또 낸 가게라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일본의 중화를 컨셉으로 한 바 같은 뭐라고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집입니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쇼 같은 교자집에 좀 더 바의 느낌을 주었다고나 할까요. 이 집의 장점은 2 혹은 혼자서 먹기에 부담되지 않을 가격의 안주와 저렴한 가격의 백주가 있다는 점입니다. 시펑주나 강소백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류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빛나는 것은 혁명소주 42% 9,900원… 중국인 상점에서도 5,000원짜리인데 이 가격에 팔아주시다니 감동적이에요. 가게가 좁으니 가볍게 한잔을 마시고 일어나줘야 하는 집인데 보틀을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나 싶어요 ㅎ 술 마시러 또 오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사진에 웰컴 드링크로 받은 술, 시펑주로 만들었는데 달콤해서 깜짝 놀랐어요.
쥬카바 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 7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