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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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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계반(13,000), 굴솥밥(15,000), 굴전(18,000) 솥밥보다 밑반찬이 더 기억에 남는 안재식당!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밑반찬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이날은 단감말랭이 무침이 있었는데 식감도 쫀득하고 상큼한 매실 맛이 입맛 돋우기에 딱이었습니다. 고추부각도 솥밥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좋았어요! 굴전은 저희 가족이 참 좋아하는데, 하나씩 부친 것만 많이 먹어 봤지 동그랗게 부쳐낸 건 처음 봤어요! 완전 겉바속폭했습니다. 촉촉하다기보단 폭신폭신한 느낌 ㅋㅋ 큼직큼직한 굴도 많이 들어있고 바다 향도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막걸리 한~ 잔~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참았습니다. 계반은 닭, 참기름소스가 들어가는 계란 가마솥밥인데 생각보다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맛이 적었고, 밥도 죽같이 축축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전 아무래도 꼬들꼬들한 솥밥이 더..!! 계란 때문에 또 중간중간 느끼했어요. 굴솥밥은 계반보단 맛있었는데 간이 좀 심심했어요. 굴은 정말 듬뿍 들어갔고 향 역시 좋았지만.. 그래도 간장을 좀 넣어서 먹고 싶었습니다.

안재식당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21길 38 금강빌딩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