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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강이
추천해요
2년

야키토리 7종코스(35,000) : 복어 초무침, 허벅다리살, **목살, 아스파라거스, 껍질, *염통, 가지, 츠쿠네 단품 추가: 다리살 대파구이(4,500), *엉덩이(4,500) 토리라멘 (10,000), 카쿠 하이볼(9,000) 야키토리 맛집으로 추천 받아 간 곳! 기존의 토리 카이세키 코스(120,000)는 저에겐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가성비 좋은 야키토리 7종 코스(35,000)도 생겼다고해서 얼른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야키토리 전에 복어 초무침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엄청 쫄깃하고 시원, 새콤했어요. 스타트로 아주 좋았습니다. 첫 야키토리로는 허벅다리가 나왔습니다. 씹자마자 육즙이 팡~ 터지면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야키토리 찍어먹으라고 시치미랑 산초를 주셨는데, 야키토리 자체에 간이 너무 잘 되어있어 굳이 찍어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원픽 목살 !! 진짜 쫄깃쫄깃하고 육즙도 좋고 간도 완벽했어요. 아스파라거스도 아삭아삭하고 씹을수록 단 맛이 터져나와서 넘 맛있게 먹었어요. 껍질구이는 숯불향이 확 나고 바삭했는데 저에겐 살짝 과하게 달고 짰어요. 원래 닭껍질 진짜 좋아하는데~ 야키토리 중에선 가장 아쉬웠어요. 역시 타래소스 발린 것보단 소금 구이가 훨씬 제 취향에 가깝습니다. 염통구이도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많이 났고 식감 또한 좋았어요. 엄청 쫄깃쫄깃!! 가지구이는 익숙한 맛이긴 하지만 적당히 달달하니 뭐 맛있게 먹었어요. 츠쿠네는 개인적으로 그닥 안 좋아해서... 노른자 찍어먹는 것도 그렇고 ㅋㅋㅋ 그래도 크기도 크고 엄청 따뜻하고 ㅋㅋㅋ 담백한 편이었어요. 역시... 배는 안 불러서 단품 두 개 추가로 주문했어요! 날개랑 다리랑 엄청 고민하다가(원래는 완전 날개파) 대파까지 껴있는 다리살 대파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닭껍질 구이와 같은 타래소스가 발라져 있었는데 얘는 전혀 안 짜고 맛있었어요. 대파도 달달하고 향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엉덩이는 껍질이 많이 붙어있어 좋았고 쫄깃쫄깃하고 간도 짭짤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쉬웠던건 하이볼이 맛없었어요 ㅋㅋㅋㅋ 이거 마시지 말고 단품 두 개 더 추가해서 먹을 걸~~하는 후회가 ㅠㅠ

스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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