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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진 쥐
추천해요
3년

동네 골목 안쪽 2층에 있는 이곳은 의외로 손님이 엄청 많아서 바로 못들어가는 정도이고 테이블이 40개 정도 되는 규모의 꽤 본격적인 맛집이며 손님들의 평균 연령은 60세 정도이다...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은 동네의 소문난 맛집이라는 뜻 아닐까?! 테이블에 앉기까지 내심 기대하며 특장어 두마리와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마치 요리경력 50년 이상의 내공을 갖고 계신 분이 끓인듯 심플하면서도 따라하기 어려운 구수한 맛이 났고 갓 구운 버섯은 장어만큼 맛있었으며 장어는 상추쌈에 생강채나 미나리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을 정도로 많이 느끼하지 않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그닥 배가 고프진 않았던 성인 두명에겐 특장어 두마리는 너무 많았고 그냥 일반 장어 두마리였으면 적당히 배부르게 잘 먹었을 것 같다. 이동네 처음 오시는 분께는 차를 갖고오시는걸 권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이런 골목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모든 골목이 엄청 협소하고 사람도 많고 막나가는 차도 많아서 운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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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 84 석종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