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꼭 이 위치에 더진국이 있어서 얼큰국밥을 참 잘해가지고 해장에 아주 그만이었단 말이죠... 없어지고 라공방 생겼을때 참 슬펐는데 세월을 돌고 돌아 같은 자리에 앉아 다시금 뻘건 국물에 양지 고기를 씹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달까요 반찬으로 석박지가 나오긴 하는데 국물이 꽤 자극적이라 손은 잘 안가더라구요. 다대기가 올려져 나오는데 가능하다면 따로 달라고 하고 싶어요 그냥 국물만으로도 맛있을 것 같아서...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울 관악구 관악로 163 효원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