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2동 파크타운 돌고래시장 지하. 30년 동안 왔다갔다 하면서 어느때부터인가 가던 곳만 가게 되어서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은 안가보게 되는데, 오늘 손짜장 집도 칼국수 집도 분식집도 웨이팅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갔다. 그런데 국물이 진하고 면도 잘 삶아졌고, 김치도 괜찮다. 원래 다대기 잘 안넣고 먹는데 동행이 다대기 넣으니 더 맛있다고 해서 도전, 훨씬 더 맛이 좋아졌다. 그냥 매운 맛만 추가되는게 아니라 감칠맛이 확 올라온다. 여기를 그동안 왜 안갔었나 싶다. 배달이나 포장 주문도 계속 들어오는걸 보니 나만 몰랐던 곳인 듯. 사장님 젊으신데 포스 있으시고, 여러 주문도 착착 안정적으로 쳐내신다.(<--내가 식당 고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 일하실 때는 무표정이신데 손님을 대하실 때는 살짝 미소 잊지 않으심. ㅎㅎㅎ. 아플 때 포장해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닭곰탕과 닭칼국수, 물만두가 메뉴 전부이고 곱배기 가능. 포장 가능(조리,비조리) 육수만 판매하기도 함.

원현 닭곰탕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4번길 42 파크타운서안아파트 141동 B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