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분 포장을 하러 갔다. 주문 받는 분이 세상 일하기 싫은 표정에 얼굴에 집에 가고 싶다고 써있더니만 - 나도 일하는 사람이니까 그런건 이해한다 사람이 꼭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 이 사람 주문 잘못 받아서 버거를 하나만 넣었네? ... 아니 제가 세트 하나 버거단품 하나에 칠리치즈프라이를 추가한건데 거기서 버거 단품 하나를 빼면 구성을 잘 생각해바 버거+음료+감튀+칠리프라이라니 저걸 혼자 다 먹을거라고 생각했나요 포크도 하나만 들어있던데 내가 감튀에 미친 사람처럼 보였나? ... 기분 나쁠 겨를도 없이 그냥 너무 어이가 없었다 집에 와서 딱 열어봤는데 띠용.. 그 와중에 반 갈라 나눠먹어본 버거는 맛있어서 배달로 버거 추가 주문해다가 먹었다네.. 세트 음료를 밀크쉐이크로 변경했는데 쉐이크는 별로였다 너무 맑은 맛이었어 다음엔 버거단품 + 칠리치즈프라이 포장해다 맥주랑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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